애런 저지, 보스턴전 연타석포..60홈런까지 3개 남았다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30)가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60홈런에 다가섰다.
저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56·57호 홈런을 기록, 2001년 이후 21년 만에 '60홈런' 달성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지난 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5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던 저지는 이 경기 양키스가 2-3으로 지고 있던 6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보스턴 선발 투수 닉 피베타의 초구 너클 커브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포를쏘아 올렸다. 56호.
양키스가 다시 1점 리드를 내준 8회도 저지가 나섰다. 선두 타자로 바뀐 투수 개럿위트록을 상대했고,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양키스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홈런 4위 기록이다. 1위는 레전드 로저 매리스가 1961년 기록한 61개, 2위는 또 한 명의 레전드 베이브 루스가 1927년 기록한 60개다. 3위도 1921년 59개를 친 루스가 갖고 있다. 저지가 뒤를 이었다.
MLB에서도 2001시즌 배리 본즈(73개), 새미 소사(64개) 이후 60홈런을 친 타자가 나오지 않았다. 양키스의 페넌트레이스 잔여 경기는 20경기. 저지가 남은 3개를 채울 가능성은 매우 높다.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에 힘입어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4-4 동점이었던 연장 10회 초 3득점 한 뒤 이어진 수비에서 보스턴의 득점을 2점으로 막아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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