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소통경영' 파나마까지..직원가족 86명 폰·태블릿PC 등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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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외 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소통 경영' 행보를 연일 보이는 가운데 중남미 파나마 현장에서 이 부회장을 만난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파나마시티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t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법인장 회의를 연 뒤 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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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진짜 써도 돼요? 가보로 간직해야 하지 않나요?" -삼성 파나마 출장 다자녀 직원 가족
"장모님께서 선물과 서신을 받으시고는 전화해 '자네, 회사에서 이렇게 중요한 사람이었나?'라고 물어보시며 감격스러워 하셨다." -삼성 장기 출장 직원
"첫 출장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려웠는데, 마치 이를 알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주신 선물인 것 같다." -파나마로 입사 후 첫 출장을 온 삼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직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외 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소통 경영' 행보를 연일 보이는 가운데 중남미 파나마 현장에서 이 부회장을 만난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파나마시티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t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법인장 회의를 연 뒤 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전날(현지시간) 파나마법인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파나마법인은 삼성전자의 첫 해외 지점이다. 파나마는 삼성전자가 1977년 컬러TV를 최초로 수출한 국가기도 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추석 명절에도 귀국하지 않고 본분을 지키는 장기 출장 직원 가족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냈다.
우선 장기 출장 직원 20여 명의 국내 가족들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냈다. 장기 출장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에서 일하고 있다.
이밖에 이 부회장은 삼성 직원 중 자녀가 6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 10가족 86명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선물했다. 다자녀 직원들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에스원 등에 소속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다자녀 가정에 선물을 보낸 이유는 업무와 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와 가정, 사회에 헌신하는 직원들과 그 가족을 격려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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