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 이재용, 엑스포 광폭 행보..멕시코 이어 파나마 대통령 만나

[한국경제TV 정재홍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시간 13일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파나마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찾아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지지를 요청한 데 이어 파나마에서도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이 코르티소 대통령과 삼성의 파나마 기업들과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첫 해외 지점인 파나마법인에서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를 갖고 중남미 사업 현황 및 전략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추석 명절에도 귀국하지 않고 글로벌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직원 가족들에게는 소정의 명절 선물을 보내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장기간 해외 출장 중인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그룹사 20여 명의 임직원 국내 가족들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