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년간 비수도권에 67조 투자..'BBC' 집중 육성

정재홍 2022. 9. 14. 1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그룹이 서울·경기·인천 등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향후 5년간 67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SK그룹은 향후 5년간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에 총 179조 원의 국내 투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 기자]

SK그룹이 서울·경기·인천 등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향후 5년간 67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내년까지 기존 국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로 착공하는 등 시설 투자에 모두 73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앞서 SK그룹은 향후 5년간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에 총 179조 원의 국내 투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에 67조 원을 투자해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비수도권 투자 분야는 ▲반도체/소재 30.5조 원 ▲그린 22.6조 원 ▲디지털 11.2조 원 ▲바이오/기타 2.8조 원 등으로 구성된다.

SK그룹은 최근 SK하이닉스가 5년간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에 모두 15조 원을 투자키로 한 것을 비롯해 SK실트론, SK㈜ 머티리얼즈, SK E&S 등의 사례가 대표적인 비수도권 투자 사례라고 소개했다.

또 주요 관계사의 성장기반인 국내 생산시설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와 내년까지 2년 동안 모두 73조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단행될 국내 투자 역시 ▲반도체/소재 48.7조 원 ▲그린 12.8조 원 ▲디지털 9.8조 원 ▲바이오/기타 2.2조 원 등 BBC 산업에 집중돼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국에 약 5조원을 투자해 5G 등 유무선 통신망을 확충한다. SK E&S는 내년까지 전국에 약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시설 및 도시가스 시설을 구축한다.

아울러 차별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5년간 ▲반도체/소재 22.1조 원 ▲그린 0.8조 원 ▲디지털 1.2조 원 ▲바이오/기타 1.1조 원 등 R&D에 25조 원을 투자한다.

한편 SK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만 3천 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채용 규모인 8,500명보다 50% 늘어난 수치다. 특히 BBC 산업 가운데 배터리 사업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천 명 이상을 채용했다.

SK 관계자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SK그룹 핵심 전략산업의 생산 기반인 국내 시설을 지속적으로 신증설하고 R&D에도 대규모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