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김나영, 건물주 됐다..강남 역삼동 99억원에 매입
방송인 김나영(41)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건물주가 됐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나영은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대지 181㎡‧건물 212.3㎡)을 99억원에 매입했다. 지난달 김나영은 단독 명의로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했다.
등기부등본상 건물에는 채권최고액 56억 4000만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돼 실제 대출받은 금액은 45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에는 현재 베이커리 카페가 입점해 있다. 업계에선 주변 상권의 확대로 김나영의 건물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건물의 지상 2층이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설정돼 있어 연면적 증대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서울시 건축 조례에 따르면 제1종 전용주거지역의 건축물은 2층 이하만 가능하며 주거용일 경우는 높이 제한 8m, 주거용이 아닐 경우에는 11m 이하여야 한다. 허물고 다시 짓더라도 건물을 지상 2층 이상은 올릴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 맘’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은 물론, 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2020년 유튜브 구독자 이름으로 아름다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고,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가 확산했던 그해 2월에는 대구‧경북지역 한 부모 여성 자영업자 긴급생계비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유튜브 결산 수익금 3987만 원에 사비를 더해 5000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고, 하반기에는 유튜브 결산 수익금과 사비를 합쳐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6월에는 “상반기 결산 결과 최종 수익은 8581만 9348원”이라며 “제가 조금 더 보태서 1억 원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한 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해엔 동갑내기 싱어송라이터인 마이큐와 열애를 인정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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