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에게 캐디 맡긴 노승열, PGA 먼데이 예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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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31)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의 먼데이 예선을 통과한 이야기가 화제다.
노승열은 "아내가 처음 캐디를 해봤는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처음부터 대회를 출전하러 온 게 아니라 휴가를 즐기러 온 것이다 보니, 버디를 잡을 때마다 아내가 깜짝 놀랐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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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결혼한 아내, 캐디로 '깜짝 데뷔'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천생연분(天生緣分).
노승열(31)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의 먼데이 예선을 통과한 이야기가 화제다. 얼마 전 백년가약을 맺은 아내가 캐디로 '깜짝' 등장했기 때문이다.
노승열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엘 마세로CC(파72)에서 열린 먼데이 예선에서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이달 초 열린 콘페리투어 챔피언십 예선에서 탈락하며 PGA 출전권을 잃었지만, 6명이 치른 연장 접전 끝에 애런 배들리(호주)와 출전권을 따냈다.
경기 후일담은 PGA 투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짤막한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당초 노승열은 최근 결혼한 아내와 휴가를 즐기기 위해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를 찾았다. 그러다 예선에 참가하게 됐는데, 아내에게 처음 캐디백을 맡긴 것이다.
노승열은 "아내가 처음 캐디를 해봤는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처음부터 대회를 출전하러 온 게 아니라 휴가를 즐기러 온 것이다 보니, 버디를 잡을 때마다 아내가 깜짝 놀랐다"고 웃어 보였다.
'천생연분'의 힘을 얻은 노승열의 가세로 1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엔 강성훈(35)과 안병훈(31), 김성현(24)까지 4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총상금은 800만 달러(약 111억원)다. 우승 후보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맥스 호마(미국) 등이 꼽힌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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