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의 계절이 돌아왔다..유통가 MZ골퍼잡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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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이고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유통가는 골퍼 고객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위한 브랜드 입점, 체험형 콘텐츠 편성 등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겨냥해 체험형 콘텐츠도 늘려가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새로운 골프 고객층으로 떠오르면서 단순한 프로모션보다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업계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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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골프 인기 끌며
백화점 3사 매출도 증가세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더위가 한풀 꺾이고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유통가는 골퍼 고객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위한 브랜드 입점, 체험형 콘텐츠 편성 등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동탄점에 클럽 피팅이 가능한 ‘캘러웨이 퍼포먼스 센터’를 연다. 센터에서는 스윙하는 순간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과학적으로 체크해 개인을 위한 전용 피팅 데이터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겨냥해 체험형 콘텐츠도 늘려가는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직장인 스크린 골프 대회를 개최했고, 지난해 잠실점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골프 레슨 스튜디오를 열었다. 앞서 본점은 지난해 6월 영골퍼들이 선호하는 지포어, 어메이징크리, 세인트앤드류스 등을 들여 골프관을 리뉴얼 오픈한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캘러웨이와 협업해 스탠드백, 보스턴백, 러기지백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제품 색상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무채색이 주를 이뤘던 기존 골프웨어에서 벗어나 카키, 핑크 색상으로 영골퍼 수요를 함께 겨냥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16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대규모 골프 페어 ‘현대백화점 그린 마스터 시즌2’ 행사를 연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5층 사운즈포레스트에 영골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브랜드 랑방블랑의 팝업 행사를 열고, 문화센터에서 스윙 자세 교정과 체험 수업을 비롯한 골프 강좌를 선보인다.
MZ세대 사이에서 골프가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며 백화점 골프 관련 매출은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의 8월 한 달 골프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38.5% 뛰었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골프 상품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새로운 골프 고객층으로 떠오르면서 단순한 프로모션보다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업계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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