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화 클럽론 미화 4억 달러 차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외화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차입 형태의 외화 클럽론 미화 4억 달러(약 5578억원)를 차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외화 클럽론 차입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및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국내 최초 지속가능연계차입 진행을 통해 ESG 연계 자산 증대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은행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며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높은 참여 수요 속 성공적인 모집 진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외화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차입 형태의 외화 클럽론 미화 4억 달러(약 5578억원)를 차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연계차입(Sustainability Linked Loan)이란 대출 금리 설정 방식에 기업의 지속가능 활동을 연계한 구조로 자금조달 시 설정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달성하면 금리 감면 등 경제적 이익을 명문화한 대출상품이다.
조달금액은 미화 4억달러, 만기는 5년이다. 조달금리는 미국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Term SOFR) 금리에 연 0.89%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며 지속가능연계차입 조건으로 매년 ESG 목표 달성 시 차입금리를 연 0.05%포인트 감면받는 조건이다.
이번 외화 클럽론 차입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및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국내 최초 지속가능연계차입 진행을 통해 ESG 연계 자산 증대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은행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며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국내 최초의 차입 외화 클럽론을 통해 조달 수단을 다변화함과 동시에 조달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국내 ESG 시장지위를 선도하고자 ESG 연계 조달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영리활동에 있어 최근 환경 및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요구하고 있다. 지속가능연계차입은 이미 서유럽 은행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신한은행이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차입을 진행해 대주단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약까지 먹였는데…골프광 남편, 같은 아파트 사는 유부녀와 바람났다" - 아시아경제
- "아무리 연습이어도"…옥주현 길거리 흡연 논란에 '시끌' - 아시아경제
- 女에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한 日 남성, 결혼 6주년 맞았다 - 아시아경제
- 48세 연하 여자친구에 "내가 잡은 월척"…美 70대, 알고보니 - 아시아경제
- 세탁기 사려다 당근서 '경악'…판매글에 '알몸' 고스란히 노출한 남성 - 아시아경제
- 축구 경기 중 날벼락…번개 맞은 선수, 끝내 사망 - 아시아경제
- "백종원 믿었는데…" 비추 후기 쏟아진 백종원 축제, 왜? - 아시아경제
- 4억 들인 헬스장 '전세사기'…양치승 "보증금 한 푼 못 받았는데 무혐의" 격분 - 아시아경제
- 율희, '양육권 소송' 심경 고백…"정신 온전치 못했다" - 아시아경제
- "'깨'인 줄 알고 먹었는데, 충격"…닭한마리 국물에 벌레 '둥둥'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