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한눈에.. 카카오페이,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 선보여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가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를 선보였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는 147개 금융사의 600여개 정기예금·적금 상품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 오픈API를 이용해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서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페이 홈과 카카오페이 앱에서 ‘자산관리’를 선택하면 된다. 기간, 우대금리, 금리 유형, 비대면 가입 여부, 노출 순서 등 사용자가 다양한 필터를 적용해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금리 트렌드 정보도 제공한다. 금리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를 위한 기능이다. 예·적금 상품에 대한 지난달 공시 최고금리와 이번 달 공시 최고금리를 비교해 인상률과 하락률을 알려준다. 상품 가입 계획이 있는 사용자들이 좋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예금 상품 알림 받기’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자 계산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상품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예상 이자를 계산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 첫 화면이나 선택한 상품의 상세 화면 안에서 원하는 기간과 목표금액을 입력하면 가장 높은 금리와 받을 이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정기예금과 적금 상품 금리 비교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대출 상품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예·적금 상품에 대해 사용자 관심이 몰리고 있으나, 수많은 상품 중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쉽고 편리하게 600여개 상품의 금리를 비교하고, 금리 트렌드, 예상 이자 등 필요한 정보를 참고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주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