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도 오른다"..폐배터리株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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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성일하이텍이 하락장에서도 2%대 강세다.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성일하이텍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1% 오른 15만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성일하이텍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2,147억원 규모의 배터리 리사이클 대응을 위한 신규 시설투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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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종학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성일하이텍이 하락장에서도 2%대 강세다.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성일하이텍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1% 오른 15만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성일하이텍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2,147억원 규모의 배터리 리사이클 대응을 위한 신규 시설투자 계획을 밝혔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산업의 광물 자원 조달 비율을 규정한 미국의 IRA 법안은 기업들에게 광물 확보를 촉구하는 사실상의 독촉장"이라며 "광물 자원은 기업가치 재평가의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배터리 리싸이클링을 통한 소재 조달망 구축 기업과 리싸이클링 자체를 본업으로 하는 기업들 모두 수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수요 증가 및 환경 이슈 등에 대비하기 위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유가금속을 추출해 리사이클 할 수 있는 재활용이 재사용보다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기존설비를 통해 신규 투자비 부담이 낮고 , 원재료 조달이 원활하면서 일괄 공정을 확보한 기업,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업체들의 주가 흐름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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