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방법이 떠오르질 않네요" 홀란이 그리 반갑지 않은 '옛 동료' 벨링엄

유현태 기자 2022. 9. 14.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은 옛 동료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을 막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와 도르트문트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홀란은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은 옛 동료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을 막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와 도르트문트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맨시티는 세비야를 4-0, 도르트문트는 FC쾨벤하운을 3-0으로 꺾으면서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조별 리그 통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두 팀의 맞대결에 사연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맨시티의 공격수 홀란이다. 홀란은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불과 3개월 만에 친정 팀과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홀란은 도르트문트에서 89경기 86골을 기록하며 좋은 기록을 안고 있다.


홀란을 다시 만나게 된 도르트문트로선 마냥 감성적일 수만은 없다. '꿀벌 군단'의 최전방을 든든하게 지키던 홀란을 이젠 적으로 맞서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드필더 벨링엄은 "그를 어떻게 막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 내일 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팀이 조직적으로 그 일을 해내야 한다. 볼이 없을 때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면 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홀란의 무서움은 직접 훈련에서 맞붙었던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알 터.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췄지만 빠른 속도와 함께 우수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특히 골문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에서도 장점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에 이적한 뒤로도 홀란은 지속적으로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홀란은 맨시티에 합류한 뒤 공식전 8경기에서 12골과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벨링엄은 "모두가 경기에 출전해서, 차이를 만들어줄 선수가 되어야 하고, 하나로 뭉처서 힘을 모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맨시티가 우리를 무너뜨릴 것이다. 그럴 실력이 있다"며 조직적으로 맞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