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페드리 "바이에른에 기회를 그렇게 주면, 대가 치를 수밖에"

유현태 기자 2022. 9.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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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가 바이에른뮌헨에 대한 패배를 인정했다.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에 0-2로 패했다.

바이에른은 2승으로 조 1위, 바르셀로나는 1승 1패로 조 2위를 달리게 됐다.

지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뮌헨에 2-8로 크게 패한 뒤 맞대결마다 설욕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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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리(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가 바이에른뮌헨에 대한 패배를 인정했다.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에 0-2로 패했다. 바이에른은 2승으로 조 1위, 바르셀로나는 1승 1패로 조 2위를 달리게 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뒤 페드리는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전엔 우리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바이에른과 같은 팀에게 그렇게 많은 기회를 준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바이에른은 13개의 슈팅을 시도해 2골을 뽑아냈다. 후반 5분에는 뤼카 에르난데스가 코너킥에서 득점을 터뜨렸고, 후반 9분에는 르로이 자네가 후방부터 침투해 들어가며 바르셀로나의 수비 사이를 가른 뒤 득점에 성공했다.


페드리는 "우리의 실수이다. 코너킥에서 득점을 했다. 득점이 있을 것이란 건 알고 있었다. 다음 맞대결에선 더 잘해야 한다"면서 "실수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했다. 최선을 다해 싸웠고 경기를 가져올 수도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페드리의 발언대로 바르셀로나가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보다 높은 53% 점유율을 바탕으로 18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패스 성공률에서도 88%로 높았다. 유럽축구연맹이 제공하는 통계에 따르면 뛴 거리에서도 117.9km로 바이에른(119.5km)에 크게 밀리진 않았다. 다만 골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이면서 패배의 쓴맛을 봐야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바이에른에 패배했다. 지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뮌헨에 2-8로 크게 패한 뒤 맞대결마다 설욕을 노리고 있다. 두 팀은 다음 달 27일 장소를 바르셀로나의 안방 캄프누로 옮겨 리턴매치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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