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뉴 "투헬 감독의 경질은 선수들 잘못이기도 하다"

유현태 기자 2022. 9. 14.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르지뉴(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은 선수단 모두의 책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경기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이 14일(한국시간)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르지뉴는 투헬 감독의 경질에 대해 "물론 우리는 팀이다. 벌어진 일에 대해서 한 명만 책임을 질 일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르지뉴(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조르지뉴(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은 선수단 모두의 책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경기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첼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로 "구단은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 그의 모든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후임 감독은 곧바로 찾았다. 지난 9일 첼시는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의 새 감독이 된 포터를 환영한다"며 포터 감독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모두의 예상을 깬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첼시의2022-2023시즌 출발이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투헬 감독의 성과를 고려했을 때 경질 결정이 지나치게 빨랐다는 비판도 존재했다.


첼시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구단 2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중반 부임했던 2020-2021시즌을 포함해 2시즌 동안 첼시를 4위 내에 올려놓으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투헬 감독 경질 결정은 선수단 내에서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이 14일(한국시간)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르지뉴는 투헬 감독의 경질에 대해 "물론 우리는 팀이다. 벌어진 일에 대해서 한 명만 책임을 질 일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선수들 역시 초반 부진을 털어보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조르지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했고, 더 잘해보려고 했다. 불행히도 그러한 노력을 하는 중이었고, 이젠 자신감을 다시 쌓아야 하는 도전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들이 계속 이어진다. 올해는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경기 일정이 유난히 빡빡하다. 조르지뉴는 "선수들에겐 놀라운 일이었다"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항상 하지만, 지금은 다가오는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삶은 빠르게 흐른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하고 있을 시간이 많지 않다.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가 하는 할 일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