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태양광 기업으로 거듭난 한화솔루션..목표가 22%↑"

이민지 2022. 9. 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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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1000원으로 직전 대비 22% 상향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10%, 12% 상향조정한다"며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법안 통과 이후 미국 태양광 산업 협회 등은 미국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를 기존 대비 40% 상향조정한 것을 고려할 때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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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1000원으로 직전 대비 22% 상향조정했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확장성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높인 데 따른 것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10%, 12% 상향조정한다”며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법안 통과 이후 미국 태양광 산업 협회 등은 미국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를 기존 대비 40% 상향조정한 것을 고려할 때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회사의 예상 매출액은 3조4508억원, 영업이익은 2606억원으로 제시했다. 각각 전 분기 대비 1.8%, 6.9% 성장한 수치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12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듈 판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인데 국내 수출 데이터에 의하면 태양광 모듈 수출 단가는 지난 6월(36%), 7월(8%), 8월(3%)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웨이퍼 가격 상승 폭을 뛰어넘는 판매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3센트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미칼 부문은 영업이익 1582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PE, PVC 스프레드 약세가 심화되고 가성소다 가격 하락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다. 다만 태양광 모듈 시트로 사용되는 EVA는 견조한 수요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원료인 VAM 가격은 하락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광 연구원은 “회사는 태양광 관련 제품은 EVA 레진과 Sheet 신규 증설 계획을 발표하며 태양광 기업으로 정체성을 변화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설비 규모와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회사는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통합 생산설비를 구축해 전반에 걸친 IRA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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