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농심, 내년 실적 모멘텀 부각..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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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4만원을 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농심의 내년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조3293억원, 영업이익은 46.2% 성장한 1373억원을 기록해 업종 내에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 감소한 1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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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하나증권은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4만원을 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심의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주가 수준을 저가매수 기회라고도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농심의 내년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조3293억원, 영업이익은 46.2% 성장한 1373억원을 기록해 업종 내에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기 손익이 이미 바닥을 통과한 가운데, 판매가 인상 효과가 분기별로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이유다.
당장 올해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감익 폭은 유의미하게 줄어들 것이라는 게 하나증권의 추정이다. 농심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 감소한 1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전망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4% 급락한 바 있다.
농심이 수출과 해외 법인의 판가 조정, 광고 판촉비 효율화를 통해 이익을 방어할 것이라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오는 4분기부터 내년까지는 국내 라면과 스낵의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돼 유의미한 증익 기조를 보일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농심의 최근 경영 기조 변화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농심은 최근 천호엔케어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엔케어는 흑염소, 흑마늘 등 엑기스 제품을 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로, 기업가치는 약 800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하나증권은 짚었다. 이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천호엔케어의 생산 노하우와 포트폴리오 다각화, 사업부 간 시너지 등을 고려해 입찰에 참여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과거 변화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농심이 신동원 회장 취임 이후 인수합병이나 해외 사업 확장에 적극성을 보이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하나증권은 평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며 "내년 유의미한 이익 레버리지를 감안한다면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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