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굴욕패 기억까지 소환 "슬로베니아 구단에 진 사실 잊지 마"

허인회 기자 2022. 9. 14. 0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지난 시즌에 당한 충격적인 경기를 곱씹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최약체 중 하나였던 무라(슬로베니아)를 상대로 1-2로 패한 기억까지 소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지난 시즌에 당한 충격적인 경기를 곱씹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스포르팅CP에 0-2로 졌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44분 페드로 포로가 경기장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감아 찬 공을 위고 요리스가 쳐냈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골을 허용했다.  니어 포스트로 올라온 공을 파울리뉴가 방향만 돌려놓는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르투르 고메즈가 교체로 나오자마자 문전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뒤 골망까지 흔들었다. 토트넘은 이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 뒤 콘테 감독은 "전반전 경기 양상은 팽팽했다. 후반 들어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결국 패배했다. 특히 막판에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역습을 허용했다. 요리스가 좋은 선방을 펼쳤는데도 바로 실점했다. 나는 항상 선수들에게 디테일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이길 자격도, 질 자격도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콘테 감독은 "경기에 대해 분석해야만 한다. 챔피언스리그 수준은 높다. 마르세유전도 힘들었다. 다음 라운드로 나아가려면 싸워야 한다. 실수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야 한다. 우린 오늘 너무 큰 대가를 지불했다. 우리보다 이 대회에 더 익숙한 팀을 상대로 패한 것을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최약체 중 하나였던 무라(슬로베니아)를 상대로 1-2로 패한 기억까지 소환했다. 손흥민 등 주전 선수들이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결과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더군다나 이날 패배로 16강 진출이 불발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무라에 졌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우리는 중요한 전진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