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흥민 침묵' 막판에 무너진 토트넘.. 스포르팅전 0-2 패배

허인회 기자 2022. 9. 14.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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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막판 연달아 실점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스포르팅CP에 0-2로 졌다.

후반 추가시간 스포르팅이 연속골까지 뽑아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스포르팅의 2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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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막판 연달아 실점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스포르팅CP에 0-2로 졌다.


스포르팅이 먼저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 초반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마커스 에드워즈가 왼발로 때린 공이 골문 구석으로 굴러갔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내면서 선제골은 무산됐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이 골문을 연달아 노려봤다. 전반 24분 상대 수비수가 헛발질하며 빠진 공을 잡아 시도한 슈팅이 수비벽에 걸렸다. 1분 뒤에는 이반 페리시치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안토니오 아단 골키퍼가 선방했다.


히샤를리송은 전반 42분 직접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무산됐다. 케인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벗겨낸 뒤 가볍게 차 넣었는데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전반 추가시간 스포르팅은 에드워즈가 개인 기술로 골키퍼 정면에서 슈팅까지 이어갔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고 페널티박스까지 드리블한 뒤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고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요리스가 막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데얀 쿨루셉스키를 대신 투입시켰다.


후반 44분 요리스가 다시 한번 토트넘의 골문을 지켜냈다. 페드로 포로가 경기장 오른쪽에서 페리시치를 벗겨내고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완발로 감아찬 공이 구석으로 향했다. 몸을 던진 요리스가 팔을 뻗어 쳐낸 뒤 동료들과 포효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스포르팅이 골을 터뜨렸다. 니어 포스트로 올라온 공을 파울리뉴가 방향만 돌려놓는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 스포르팅이 연속골까지 뽑아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아르투르 고메즈가 드리블로 문전까지 질주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스포르팅의 2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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