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子 우주, 방황→18살에 초졸..♥남편 덕에 대학 조기입학" (같이 삽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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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 방황으로 학교를 자퇴한 아들이 새 남편 덕에 대학교에 조기 입학했다고 밝혔다.
축구를 그만둔 우주는 방황을 하다가 자퇴까지 하게 됐다며 조혜련은 "18살이 됐는데 초졸이었다. 지금 남편이 우주의 얘기를 들어줬다. 제일 하고 싶은 게 뭐냐니까 게임을 기획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게임 아카데미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검정고시 패스, 학원을 다니면서 180페이지 기획서를 썼다"며 달라진 아들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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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조혜련이 방황으로 학교를 자퇴한 아들이 새 남편 덕에 대학교에 조기 입학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혼 후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조혜련은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못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사랑받는 걸 좋아한다. 지금 남편한테 사랑받고 살고 있다"며 "사실은 제가 세다. 한 번은 갈등이 있어서 힘들더라. 내가 그런 걸 조금 죽여야 나를 더 예뻐해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때부터는 화가 나면 '됐어' 그랬다. 그럼 너무 화를 내더라. 그 다음부터는 혀를 반을 잘라냈다. 똑같이 투덜대는데 '됐동' 하니까 화난 건지 안 화난 건지 모르더라"고 안 싸우는 비결을 밝혔다.
박원숙이 "처음 결혼한 사람과 쭉 사는 거냐"고 묻자 조혜련은 "너는 정말"이라며 야유했다. 박원숙이 "두 번째냐. 세 번째냐"고 되묻자 조혜련은 "저는 재혼했고, 마무리다. 지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일본어, 중국어, 성경 공부까지 한 조혜련은 "남편 만나서 크리스천이 되어서 성경이 너무 재밌다. 6년 전에 신학대학원을 갔고 작년에 역사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고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내가 원래 태어나면 안 되는 거다. 내가 원래 아들이었다. 엄마가 딸만 넷을 낳고 마지노선이었다. 태몽이 호랑이가 들어왔다. 열 달 동안 '아들아' 하면서 했는데 내가 나왔다. 태교가 중요하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엄마의 바람으로 인해 여자앤데 세상에 인정받기 위해 도전하다 보니까 열심히 사는 사람이 됐다. 그게 힘들고 버겁기도 했는데 잘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일본 활동에 대해 조혜련은 "누가 권한 것도 아니었다. 혼자 일본에 가서 방송을 보다 보니까 '나도 일본어를 할 수 있으면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공부를 시작하고 프로덕션을 알아보고, 7년을 활동했다"고 전했다.
옛날로 돌아간다면 일본 활동을 하지 않을 거라는 조혜련은 "너무 힘든 과정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그거 때문에 외로워했다"고 미안해했다. 이어 "우주가 병장이다. 10월 말이면 제대를 한다"고 아들의 근황을 덧붙였다.
우주는 중학교 2년 동안 축구부 골키퍼 생활을 보냈다. 조혜련은 "어느날 그만두겠다고 했다. 또다른 골키퍼를 못 이긴다고 하더라. 어떻게 이걸 하면서 먹고 사냐고 걱정했다. 어렸을 때부터 방송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경험했다"고 떠올렸다.
축구를 그만둔 우주는 방황을 하다가 자퇴까지 하게 됐다며 조혜련은 "18살이 됐는데 초졸이었다. 지금 남편이 우주의 얘기를 들어줬다. 제일 하고 싶은 게 뭐냐니까 게임을 기획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게임 아카데미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검정고시 패스, 학원을 다니면서 180페이지 기획서를 썼다"며 달라진 아들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걸 대학에 냈는데 다섯 군데에 다 붙었다. 그래서 19살에 대학을 갔다. 대학에 갔는데 코로나가 터졌다. 한 번도 대학을 못 가고 앞에서 자취하면서 컴퓨터로 수업을 했다. 그러고 군대에 갔다"고 안타까워했다.
18살에 초졸일 때 너무 힘들었다. 남편이 그 아이를 닦달하지 않고 바라는 걸 들어줬던 것 같다"고 각별한 가족애를 자랑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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