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유격수 역대 6번째 20-20 달성, 생애 첫 GG 수상 보인다

이형석 2022. 9. 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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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무사 1루 문보경 타석 때 오지환이 2루 도루에 성공, 20-20클럽을 달성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32)이 개인 첫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풀 타임 유격수로는 역대 6번째다.

오지환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6회 초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간 그는 후속 문보경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시즌 20번째 도루. 8월 중순 20홈런(시즌 23홈런)에 도달한 오지환은 2009년 입단 후 처음으로 20-20을 달성했다.

풀타임 유격수 기준으로는 이종범(1996~1997년), 강정호(2012년), 김하성(2016년, 2020년)에 이어 역대 6번째에 해당한다. KBO리그 통산으로는 56번째. 특히 LG 선수로는 1999년 이병규(등번호 9) 이후 23년 만이자 역대 4번째이다.

'홈런 치는 유격수' 오지환은 20-20 고지를 점령해, SSG 랜더스 박성한과의 유격수 골든글러브 경쟁에서도 좀 더 우위를 점하게 됐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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