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존'이 이렇게 이뻤어? 태연·민니·웬디·이세영의 알잘딱깔센 헤어 스타일이라면 가능!
2022. 9. 13. 18:23
이제 단발이 무섭지가 않아!
날씨가 많이 선선해진 만큼 헤어 스타일에 변주를 주고 싶은 요즘. 셀럽들도 헤어스타일을 단발로 자주 바꾸니, 주기적으로 단발병이 도질 수 밖에! 게다가 가을과 제일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기도 하니 안 할 수가 없다는 것. 하지만, 단발을 하면 저절로 따라오는 문제가 있으니, 바로 애매한 길이의 ‘거지 존’. 지저분해 보이고 어정쩡한 길이라 스타일링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라면?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만땅 차오른 스트레스를 확 풀어보자!
「 소녀시대 태연 」
소녀시대 15주년 앨범을 맞아, 길게 유지한 머리를 과감히 자른 태연. 뷰잘알다운 면모를 뽐내며 피해갈 수 없었던 거지 존을 오히려 즐기는 중! 머리 중간에 볼륨을 넣어 모발을 보다 풍성하게 연출하고, 모발 끝 부분엔 C컬 펌을 넣었다. 이때 펌을 바깥 쪽으로 말아 분위기를 차분하게 정돈시켜 오히려 좋아! 똑같은 스타일링이 질릴 땐 일명 ‘까치 머리’라고 불리는 ‘슬릭 번’으로 머리를 묶어 색다른 무드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레드벨벳 웬디 」
중단발의 본좌 답게 머리에 층을 내 답답함 제로인 웬디의 헤어. 머리 끝부분에 더한 C컬이 산뜻함을 배로 주는 중! 하지만 이 헤어의 치트키는 웬디가 가진 얼굴형의 단점을 완벽 보완해주기 때문. 시스루 뱅 앞머리가 이마를 덮어 그녀의 계란형 얼굴을 동그랗게 보이는 효과를 주는데 한 층 어려 보이기까지 한다. 게다가 웬디는 광대가 부각되어 보이는 얼굴형인데, 광대를 감싸는 옆머리가 얼굴 라인을 더 갸름해 보이도록 해준다.
「 이세영 」
트민녀라면, 대박 조짐 보이는 KBS2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속 이세영의 머리에 주목해보자. 변호사 김유리 역을 맡은 이세영의 머리는 어깨에 닿아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중단발 컷인데, 층을 적게 줘 무게감을 더한 것이 특징. 머리를 스트레이트로 쭉 피면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풀풀 풍길 수 있다. 반면 머리에 S컬을 더한다면 러블리함을 가득 머금어 통통 튀는 상반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아이들 민니 」
아이들 민니처럼 헤어 피스를 붙여 애매한 길이의 거지 존을 탈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민니의 경우에는 애시 그레이 컬러의 피스를 붙여 강렬한 투톤 헤어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흑발과 탈색모의 조합에 민니의 삼백안까지 더해지니 영롱하면서도 오묘한 느낌까지 뿜뿜하다는 것. 특히, 이 방법은 염색 과정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머리 결 손상과 시간 낭비 없이 원하는 컬러를 이용해 다채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어 아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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