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북녹지축중심에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분양 중
최근 창경궁과 종묘 연결로가 개방되면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중 '남북녹지축' 개발의 중심인 세운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고궁인 종묘, 창덕궁과 창경궁, 덕수궁을 도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대규모 개발 입지이기 때문이다.
세운지구에서는 한호건설그룹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옛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서울 중구 입정동 97-8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반경 1㎞ 내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충무로역 등 지하철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특급호텔을 능가하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의 품격을 높여줄 수 있는 하우스 어메니티(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프레시 하우스, 렌털 하우스), 스튜디오 어메니티(코워킹 스튜디오, 콘텐트 스튜디오, 스크린룸), 라운지 어메니티(웰컴라운지, 프라이빗 셰프 테이블, 와인 라이브러리, 게임룸, 스크린볼링, 북라운지), 웰니스 어메니티(부티크 짐, 골프스튜디오, 샤워룸, 라커룸) 등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가 들어서는 세운지구는 반경 3~4㎞ 내 세계문화유산 고궁인 종묘,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이 위치해 이들 고궁을 지척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서울시는 창경궁과 종묘를 90년 만에 다시 연결하고 대중에 개방했다. 창경궁~종묘 역사복원사업은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했던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축구장보다 넓은 녹지(약 8000㎡)를 만들어 끊어졌던 녹지 축을 잇는 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11년 시작돼 11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창경궁~종묘 단절 구간 연결은 서울시가 '서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서 제시한 남북녹지축의 중심이다. 남북녹지축은 창경궁~종묘~세운상가~퇴계로~남산의 단절된 녹지축을 복원해 창경궁과 남산을 녹지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세운지구 녹지축' 조성 방안이 포함된 만큼 세운지구 일대의 개발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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