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마요르카전 '개인기 도발' 논란.. 레알 동료들도 지적

윤효용 기자 2022. 9. 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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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조차 마요르카전에서 나온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비판했다.

경기 후 마요르카 선수들은 비니시우스의 이런 행동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레알 동료들조차 비니시우스의 편을 들지 않았다.

스페인 '아스'는 13일 스페인 라디오 '세르'를 인용해 "레알 선수들 다수가 비니시우스에게 이러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일단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팀과 비니시우스에게도 안 좋을 것으로 봤다. 수차례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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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동료들조차 마요르카전에서 나온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비판했다. 


11일 저녁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알마드리드가 마요르카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마요르카는 3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수훈 선수는 레알 공격수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좋은 활약으로 카림 벤제마의 부상 공백을 지웠다. 1골을 비롯해 드리블 8회, 슈팅 2회 등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중계사 공식 맨오브더매치(MOM)으로 선정됐고, 축구분석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8.7점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이날 집중견제를 받은 비니시우스는 마요르카 선수들을 농락하는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노골적으로 마요르카 선수들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거나, 불필요한 테크닉을 보여주는 등 도발을 이어갔다. 경기 후 마요르카 선수들은 비니시우스의 이런 행동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레알 동료들조차 비니시우스의 편을 들지 않았다. 스페인 '아스'는 13일 스페인 라디오 '세르'를 인용해 "레알 선수들 다수가 비니시우스에게 이러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일단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팀과 비니시우스에게도 안 좋을 것으로 봤다. 수차례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이런 행동도 개선될 거라며 비니시우스를 감쌌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는 언제나 드리블을 시도하는 선수다. 상대가 지고 있다면 더 짜증날 수 있다. 일반적인 일이다. 이런 일들이 축구에서는 일어난다. 비니시우스가 경험이 더 생기면 조금씩 배울 것이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인 비니시우스는 2000년 생으로 이제 22세다. 16세에 레알로 이적해 벌써 5시즌째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도 벤제마와 함께 팀 에이스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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