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 "옹성우와 첫사랑 경쟁, 유머로 승부"

정진영 2022. 9. 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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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09.13.

배우 류승룡이 영화에서 옹성우와 사랑의 경쟁자로 분한 소감을 공개했다.

류승룡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언론 시사회에서 옹성우와 첫사랑 라이벌로 등장한 것에 대해 “옹성우가 내 아역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 자리를 빌려 그건 절대 아니라고 해명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류승룡은 “옹성우 배우는 워낙 춤도 잘추고 키도 크고 얼굴도 작고 멋진 사람 아니냐”며 “그런 부분에서 나는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옹성우 배우와 조금 다른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승부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옹성우의 상대역으로 활약한 박세완은 “옹성우 배우는 내게 극 속 인물 그 자체였다”면서 “옹성우 배우가 워낙 잘생기셨다 보니 연기하는 데 있어 쉽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어느 날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세연(염정아 분)이 남편 진봉(류승룡 분)과 첫사랑을 찾는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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