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파리' 황선홍호, 우즈벡전 명단 발표

김찬홍 2022. 9. 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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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첫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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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첫 소집 명단 발표, 26일 우즈벡과 평가전
오현규·고영준 등 K리그 주축들과 박규현·이현주 등 해외파까지 소집 
올림픽대표팀 우즈베키스탄전 포스터.   대한축구협회(KFA)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첫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8일 경기도 화성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하며,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우즈벡과 연습경기를 한차례 갖는다. 이후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공식 친선 경기를 치른다.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7명 소집 명단에는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현규(수원 삼성),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강성진(FC서울) 등이 포함됐다.

해외파 중에서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한 19살 신예 이현주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박규현(베르더 브레멘), 홍윤상(뉘른베르크)도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조성빈(당진시민축구단)은 3부리그인 K3리그 소속으로 유일하게 발탁됐다.

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 구단이 14명,  K리그2가 6명, K3리그 1명, 해외파 4명, 대학선수 2명이다. 

황 감독은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의 시작인 만큼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성향, 발전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 한다. 우즈벡은 2년 전부터 팀을 구성해 지난 6월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라면서 “우리팀은 첫 소집이라 새롭게 호흡을 맞춰나가는 단계이긴 하지만,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이 연령대 선수들의 경쟁력을 보이고 싶다”라고 첫 소집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올림픽 대표팀 1차 소집 명단 (27명)
골키퍼(GK) : 김정훈(김천 상무), 설현빈(울산 현대), 조성빈(당진시민)
수비수(DF) : 민경현(인천 유나이티드), 황재원, 안창민(이상 대구FC), 변준수(대전 하나시티즌), 조위제(부산 아이파크), 조현택(부천FC), 김종민(김포FC), 박규현(베르더 브레멘), 박건우(사간 도스), 김건희(장안대), 조성권(울산대)
MF : 백상훈(FC서울), 이진용(대구FC), 황재환(울산 현대), 강현묵(수원 삼성), 윤석주(김천 상무), 오재혁(부천FC)
FW :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오현규(수원 삼성), 강성진(FC서울),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 안재준(부천FC), 홍윤상(뉘른베르크), 이현주(바이에른 뮌헨)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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