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해외 근무지 골라서 경험'..SK하이닉스의 이유 있는 혁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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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일문화 혁신을 위해 직원 주도적인 해외 근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직원이 직접 원하는 곳에 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사 해외 법인뿐 아니라 네덜란드 ASML 등 협력사까지 근무지를 넓혔다.
일문화 혁신에 적극적인 SK 계열사 흐름에 동참해 직원 주도적인 신개념 해외 근무 프로그램을 선보인 사례다.
SK하이닉스는 직원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GXP에서 다양한 해외 근무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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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등 해외 법인과 ASML·램리서치 등 협력사 선택지 포함
박정호 부회장 "자유롭게 다양한 사람과 협업하는 일문화가 혁신 창출"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문화 혁신을 위해 직원 주도적인 해외 근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직원이 직접 원하는 곳에 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사 해외 법인뿐 아니라 네덜란드 ASML 등 협력사까지 근무지를 넓혔다. 기존에 진행하던 업무와 현지 업무를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달 말부터 5주간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GXP)을 시행한다. 직원이 원하는 해외 근무지를 선택하고 현지서 하루 중 기존 국내 업무와 새로운 업무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근무하는 식이다.
SK하이닉스는 직원이 다양한 곳에서 교류, 협업하면서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GXP를 시행한다. 일문화 혁신에 적극적인 SK 계열사 흐름에 동참해 직원 주도적인 신개념 해외 근무 프로그램을 선보인 사례다. 앞서 SK텔레콤은 4월 서울 신도림과 일산 등 주요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마련해 직원이 사무실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시했다.
SK텔레콤 부회장이기도 한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SK텔레콤 거점 오피스를 선보일 당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는 방식의 일문화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혁신을 창출할 가능성도 높인다"고 말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직원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GXP에서 다양한 해외 근무지를 제시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등 자사 해외 법인뿐 아니라 네덜란드 ASML과 미국 램리서치, 일본 도쿄 일렉트론 등 주요 협력사도 포함했다.
그중 ASML은 선단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네덜란드 제조사로 사업상 중요도가 큰 곳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SML은 협업 관계가 뚜렷한 곳인데다 장비를 받는 곳이다 보니 직원이 경험을 쌓고 우리 쪽 니즈를 전하는 데 적합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직원을 상대로 GXP 신청을 받아 내부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자에게는 해외 근무지에 맞춰 항공과 숙박, 렌터카 등 편의를 지원한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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