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보다 88% 싼 가격에"..편의점 CU, 한 잔 650원 즉석커피 1+1 행사
행사 대상은 핫(HOT) 아메리카노 M(1300원), L(1500원) 사이즈 2종이다. 1+1 행사 적용 시 GET 커피 핫 아메리카노의 한 잔 가격은 M 650원, L 750원이다.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평균 5000~6000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M 사이즈 기준 최대 88%가량 더 저렴한 셈이다.
CU는 ‘1+1 행사‘ 진행으로 인해 9월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CU에 따르면 ‘GET 커피‘ 9월 매출이 이달(11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18.2%), 8월(29.7%) 증가세보다 두드러진다. 이에 CU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커진 데다 파격적인 가격에 편의성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U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포켓CU)에서도 해당 커피의 ’키핑 쿠폰’ 이용 건수가 1위를 기록했다. 키핑 쿠폰은 1+1 행사 상품 중 1개를 보관해 나중에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보관 서비스다. 최대 60일 이내 모든 CU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내 GET 커피의 구독 쿠폰 사용 역시 전월 대비 약 2배나 증가했다. 포켓CU에서는 한 달간 정가의 30%를 30회 할인해주는 ’GET 커피 구독 쿠폰(구독료 2000원)’을 판매하고 있다. 구독 쿠폰을 중복 적용할 경우 1500원짜리 HOT 아메리카노(L)를 5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전문점 수준의 품질로 입소문 난 GET 커피가 1+1 행사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며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고객들의 커피 가격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커피 관련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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