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벤투호] 손준호 극적인 복귀, '약점 보강' 키포인트 발탁

김정용 기자 2022. 9. 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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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가 극적으로 1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이뤘다.

대표팀의 약점으로 꼽혀 온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의 선수층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선수다.

지난해 전북현대에서 중국의 산둥타이샨으로 이적한 손준호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출입국자 방역 정책 때문에 대표팀 합류가 한동안 불가능했다.

손준호는 대표팀의 약한 포지션으로 꼽혀 온 수비형 미드필더를 강화시켜줄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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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준호가 극적으로 1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이뤘다. 대표팀의 약점으로 꼽혀 온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의 선수층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선수다.


13일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9월 A매치 2연전에 참가할 국가대표 26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갖고, 2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정예멤버로 치를 수 있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손준호가 돌아왔다. 약 1년 만의 대표팀 복귀다. 지난해 전북현대에서 중국의 산둥타이샨으로 이적한 손준호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출입국자 방역 정책 때문에 대표팀 합류가 한동안 불가능했다. 월드컵 참가 가능성을 살리기 위한 의지가 강했다. K리그의 전소속팀 전북으로 임대될 가능성을 타진할 정도였다. 지난 7월부터 중국 입국시 격리 기간이 7+3일로 줄어들면서 대표팀 합류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명단에 포함됐다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했고, 극적으로 대표 명단에 들면서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손준호는 대표팀의 약한 포지션으로 꼽혀 온 수비형 미드필더를 강화시켜줄 수 있는 선수다. 다른 포지션은 경기력을 차치하고 더블 스쿼드 이상이 구축돼 있지만, 유독 미드필더는 좀 더 앞쪽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주를 이뤘고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 한 명뿐이었다. 손준호가 없는 동안 백승호 등을 이 자리로 이동시켜봤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붙박이 주전 정우영이 부상 당할 경우 공백이 큰데다, 정우영 개인도 다소 기복이 있어 대체 선수가 절실했다. 손준호는 정우영의 후보를 넘어 건강한 경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선수다.


▲ 축구국가대표팀 9월 친선경기 소집명단(총 26명)


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현대) 손준호(산둥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


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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