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벤투호] 김민재 합류로 마침내 '완전체' 된 대표팀.. 부진은 이제 그만

김정용 기자 2022. 9.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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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돌아온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에 대한 질문에 "스태프들은 김민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 왔다. 환상적인 선수다. 뛰어난 기술을 가졌다. 현재 흐름이 좋다. 좋은 리그에서 뛰고 있고 챔피언스리그도 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대표팀 선수와 마찬가지로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잘 해 주길 바란다. 주중, 주말 경기 잘 치르면서 다음주 월요일 소집돼 두 경기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라고 원론적인 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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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대한민국).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돌아온다.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완전체'를 이끌고 월드컵을 준비한다.


13일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9월 A매치 2연전에 참가할 국가대표 26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갖고, 2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정예멤버로 치를 수 있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김민재가 지난 3월 A매치 이후 오랜만에 돌아왔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에 대한 질문에 "스태프들은 김민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 왔다. 환상적인 선수다. 뛰어난 기술을 가졌다. 현재 흐름이 좋다. 좋은 리그에서 뛰고 있고 챔피언스리그도 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대표팀 선수와 마찬가지로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잘 해 주길 바란다. 주중, 주말 경기 잘 치르면서 다음주 월요일 소집돼 두 경기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라고 원론적인 답을 내놓았다.


답변은 원론적이었지만 최근 경기력과 결과를 보면 김민재의 부재가 컸다. 한국은 월드컵 준비에 가장 중요한 일정이었던 6월 A매치 4연전, 국내파 위주로 치른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경기를 치렀다. 김민재가 빠진 기간은 짧았지만 경기가 7회나 됐다. 내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특히 비교적 쉬운 상대는 잘 요리하다가도 전력이 비슷하거나 더 강한 상대를 만나면 급격히 무너지는 양상을 반복했다. 브라질에 1-4로 대패했고, 일본에는 0-3으로 졌다.


특히 6월 일정은 손흥민, 황의조, 황인범 등 다른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소집된 가운데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공백이 거대했다. 김민재의 넓은 수비 범위는 파트너 김영권이 부담을 덜고 수비 조율과 빌드업에 집중하게 해 준다. 김민재는 기민한 판단과 빠른 스피드로 벤투 감독의 전진 수비를 지탱할 수 있는 선수다. 빌드업시 판단과 패스 정확도 모두 높은 평가를 받는다.


김민재는 미드필더 황인범, 이재성과 더불어 벤투 감독의 팀이 매끄럽고 영리한 빌드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핵심 자원이다. 최근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르며 더 압박이 심한 축구에 적응 중이고, 최근 소속팀이 리버풀을 격파하는데 일조했다. 벤투 감독과 만나지 못한 반년 사이에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복귀한다.


▲ 축구국가대표팀 9월 친선경기 소집명단(총 26명)


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현대) 손준호(산둥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


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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