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글로벌 리츠 투자 지수 편입

김원 2022. 9.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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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대표적인 글로벌 리츠 투자 관련 벤치마크 지수에 편입됐다.

13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최근 ‘FTSE EPRA Global Nareit Developed Asia’ 지수 편입이 전날 확정됐다. 실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이달 16일 장 마감 이후인 9월 19일이다.

국내 상장 리츠 가운데 이 지수에 편입된 것은 ESR 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지수는 상장 부동산 회사와 리츠사를 전문적으로 편입시키는 것으로 8월 말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약 2200조원 규모다. 이 중 Developed Asia 부문의 편입 종목은 130여 개, 시가총액은 495조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지수 편입으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과 외국인 투자자 등의 유입이 예상돼 중장기적인 유동성 증가 및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 오피스 'Finance Tower Complex'와 미국 맨해튼 소재 오피스 '498 Seventh Avenue' 두 개의 편입 자산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배당 수익을 제공한다. 지난해 주당 190원의 배당금을 2회 지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주당 19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당시 공모가 5000원 기준의 7.6%의 배당률로 현재 시가 기준 약 8% 수준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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