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도장깨기' NC, 이번에는 수아레즈다

박재형 2022. 9. 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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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6위 NC는 말그대로 진격의 공룡이었다.

6전 전승을 기록하며 6연승 행진과 함께 5위 KIA를 4.5게임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주 NC의 팀 타율은 0.358, OPS는 1.026로 모두 리그 전체 1위였다.

전직 캡틴이었던 노진혁도 25타수 12안타(5홈런) 14타점 7득점 타율 0.480 OPS 1.656로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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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게 강했던 수아레즈, 활화산 방망이 불 뿜을까

[박재형 기자]

 지난주 타선의 힘으로 6전 전승을 기록한 NC
ⓒ NC다이노스
지난주 6위 NC는 말그대로 진격의 공룡이었다. 6전 전승을 기록하며 6연승 행진과 함께 5위 KIA를 4.5게임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6경기에서 NC는 브랜든과 스탁(이상 두산), 소형준과 데스파이네(이상 kt), 반즈와 박세웅(이상 롯데)을 상대했는데, 이들 모두 이번 시즌 NC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투수들이었다. 특히 스탁과 소형준, 반즈와 박세웅은 소속팀을 대표하는 에이스였다. 그럼에도 NC는 이들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의 비결은 타선의 힘이었다. 지난주 NC의 팀 타율은 0.358, OPS는 1.026로 모두 리그 전체 1위였다. 홈런(13개)과 장타율(0.590) 역시 리그 전체 1위로 장타마저 유감없이 발휘했다.

타선의 중심에는 캡틴 양의지가 있었다. 양의지는 지난주 22타수 12안타(4홈런) 16타점 9득점 타율 0.545 OPS 1.729로 팀 내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명불허전 NC의 4번타자였다.

전직 캡틴이었던 노진혁도 25타수 12안타(5홈런) 14타점 7득점 타율 0.480 OPS 1.656로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마티니 역시 22타수 12안타(1홈런) 8타점 9득점 타율 0.545 OPS 1.343로 중심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박건우(타율 0.321, OPS 0.851)와 이명기(타율 0.421, OPS 1.082), 오영수(타율 0.429, OPS 1.185) 등이 NC 타선에 힘을 보탰다.
 
 NC 타선이 공략해야 할 삼성 선발 수아레즈
ⓒ 삼성라이온즈
NC는 홈에서 삼성과의 주중 2연전을 치른다. 하지만 주중 첫 경기부터 삼성의 외국인 에이스 수아레즈와 맞붙는다.

수아레즈는 이번 시즌 25경기(24선발) 4승 7패 평균자책점 2.45 출루허용률 1.17로 삼성 선발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다. 최근 등판이었던 7일 키움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8이닝 1실점(1자책)으로 생애 첫 도미넌트 스타트(8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QS 투구를 선보일 정도로 페이스가 상당하다.

게다가 수아레즈도 이번 시즌 NC 상대로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50 출루허용률 0.83으로 상당히 강했다. 피안타율과 피OPS도 각각 0.182, 0.448에 불과했다.

설상가상 창원에서도 2경기 나와 1승 평균자책점 3.27 출루허용률 1.00으로 준수했다. 피안타율과 피OPS 역시 각각 0.195, 0.496에 그쳤다.

이번 시즌 수아레즈 상대로 박건우가 5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타율 0.400 OPS 0.900로 강했다. 이외에도 이명기(2타수 1안타 1득점)와 서호철(2타수 1안타)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NC 타선의 활약이 관건이다.

7경기 연속으로 천적을 만나는 NC다. 하지만 타선의 힘으로 이 난관을 극복하면서 6연승 행진과 더불어 5위 KIA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NC가 천적 수아레즈 상대로 7연승과 함께 5강 경쟁에 불씨를 더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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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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