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3안타 3타점·김민석 3타점' 한국 U-18, 남아공에 5회 콜드 게임승

이형석 2022. 9.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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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BSC 홈페이지 캡처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완파했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4-1,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개최국 미국에 3-8로 패한 한국은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연달아 잡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회부터 4회까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 김민석(휘문고)의 내야 땅볼과 김범석(경남고)의 적시타, 상대 폭투 등으로 3점을 뽑은 한국은 2회 김범석의 2타점 2루타 등을 묶어 7-0으로 앞서갔다. 3회 김민석의 2타점 2루타가 나왔고, 4회에는 문현빈(천안북일고)의 2점 홈런으로 14-0까지 달아났다.

4번 타자로 나선 김범석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3번 타자 김민석은 2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 1도루를 올렸다. 리드오프로 출전한 정준영(장충고)이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공격 선봉장 역할을 했다.

마운드는 송영진(대전고·2이닝 무실점)과 박명근(라온고·1이닝 무실점), 신영우(경남고·1이닝 무실점), 이진하(장충고·1이닝 1실점)가 이어 던져 3피안타 1득점으로 잘 던졌다.

한국은 14일 네덜란드와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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