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尹, 민생·민심·민주주의 포기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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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켜 "민포대 아니냐"고 했다.
'민포대'의 뜻에 대해서 그는 "민생과 민심, 민주주의까지 다 포기한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추석 민심에 대해 "많은 주민들께서 이러다 나라 망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많이 하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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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반대 조정훈도 인내심 한계 드러낼 것"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켜 “민포대 아니냐”고 했다. ‘민포대’의 뜻에 대해서 그는 “민생과 민심, 민주주의까지 다 포기한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추석 민심에 대해 “많은 주민들께서 이러다 나라 망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많이 하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건희 특검법 추진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은 특검 전문 검사이니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김건희 특별법’을 추진하는 배경을 두고 “(검찰과 경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고 국민들께서 공정한 수사를 원하니 결국 특검법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특검법 처리의)마지막 관문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일 수 있다”면서 “(대통령은 검사 시절)허위학력에 대해서 징역 4년형을 구형했던 입지전적의 인물”이라고도 했다.
장 최고위원은 법사위 조정훈 의원이 김건희 특검법에 부정적인데 대해 “불공정한 수사가 계속되는 것을 방치하는 것도 거기에 동조하는 행위”라며 “그 역사적 책임은 본인이 혼자 지긴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도읍 의원도 혼자 300명의 입법기관 모두를 법사위원장 혼자 막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여러 의미에서 충분히 추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오히려 마지막 남은 관문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일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은 특검 전문 검사이지 않는가. 여러 가지 허위 학력에 대해 업무방해로 징역 4년을 구형했던, 입지 전적의 인물이다. 검사로서는"이라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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