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진석 비대위' 호남 출신 주기환 재합류..오늘 인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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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명단에 호남 출신인 주기환 전 대검찰청 검찰수사관이 포함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주 전 수사관이 2차 비대위 명단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주 전 수사관은 법원이 주호영 비대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결정한 이후 지난 5일 나머지 비대위원과 함께 사퇴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당초 당연직을 제외한 비대위원 전원을 교체하겠다고 밝혔으나 '호남 몫' 인선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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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명단에 호남 출신인 주기환 전 대검찰청 검찰수사관이 포함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주 전 수사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앞서 ‘주호영 비대위’에서도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주 전 수사관이 2차 비대위 명단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주 전 수사관은 법원이 주호영 비대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결정한 이후 지난 5일 나머지 비대위원과 함께 사퇴했다. 그는 사퇴 8일 만에 새 비대위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진석 위원장은 당초 당연직을 제외한 비대위원 전원을 교체하겠다고 밝혔으나 ‘호남 몫’ 인선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 전 수사관을 재차 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시 지역 안배와 통합을 고려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주 전 수사관은 윤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당시 검찰수사관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후보로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주 전 수사관은 아들이 대통령 부속실에서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적 채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진석 비대위는 당연직인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9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원내에선 3선의 김상훈 의원과 재선 정점식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원외에선 윤석열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비대위원에 ‘친윤석열계’ 색채가 짙은 이들이 인선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명단을 발표하고, 오후에 곧바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의 건에 대한 의결을 추진한다.
구승은 기자 gugi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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