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미약품, 기술수출 신약 FDA 승인..내년 로열티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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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미국 브랜드명 롤베돈)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신약 허가를 획득하면서 주가도 다시 날아오를지 주목된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로열티는 일정 기간동안 기존 10% 초중반대보다 낮은 수준에서 지급될 예정"이라며 "내년 롤론티스 미국 매출액은 시장 점유율 약 2% 수준인 6000만 달러로 추정되는데, 한미약품 유입 로열티는 생산마진 제외 기준 약 4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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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미국 브랜드명 롤베돈)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신약 허가를 획득하면서 주가도 다시 날아오를지 주목된다.
삼성증권은 롤베돈에 적용된 임상 성공확률을 80%에서 100% 변경한 신약 가치 2390억원을 반영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종전 목표가는 34만3327원이었다.
한미약품은 2012년 롤론티스의 한국과 중국,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을 이전했다. FDA는 지난 9일 신약 허가를 내줬으며, 올해 4분기부터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신약의 판권을 산 스펙트럼은 지난 12일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17.4%나 뛰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FDA 승인 이후 기대 매출 도달에 앞서 파트너사인 스펙트럼 비용 증가로 추가 자금 조달이 예상된다"면서 "한미약품 생산과 로열티 관련 초기 매출은 다소 더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올해 양사 간 수정에 따라 허가 관련 마일스톤 1000만달러는 출시 3년 차부터 로열티로 분할 지급된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로열티는 일정 기간동안 기존 10% 초중반대보다 낮은 수준에서 지급될 예정"이라며 "내년 롤론티스 미국 매출액은 시장 점유율 약 2% 수준인 6000만 달러로 추정되는데, 한미약품 유입 로열티는 생산마진 제외 기준 약 4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도 내년 롤론티스 관련 로열티가 4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2026년 롤론티스 매출액은 4억1300만달러가 예상돼 200억원의 유입이 예상된다"며 "롤론티스의 원료(DS)도 공급하기 때문에 원료 매출도 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롤론티스의 예상가치를 약 2300억원으로 산출하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미국 판매가 향후 한미약품의 내수 부분 성장 둔화 가능성을 상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익 성장 동력이라고 판단한다"며 "2023년 출시를 가정할 때 출시 5년차가 되는 2027년 두 제품의 합산 매출액은 약 4500억원, 한미약품으로 반영되는 이익은 영업이익 기준 약 600억원으로 올해 영업이익의 38%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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