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수리남', 넷플릭스 8위.."콘텐트리중앙, 수익성 개선 기대"

황윤주 2022. 9. 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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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3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수리남'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2021년 '지옥' 등을 포함해 올해는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 수마나라',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Part1', '모범가족', '수리남'까지 누적 7편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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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수리남'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시 방영과 오리지널에 주목하는 이유는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시 방영의 경우는 메인 채널(주로 JTBC)에 공급하면서 받는 방영권료 외에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OTT로부터 동시 방영에 따른 판권수익이 발생한다"며 "제작비 대비 20% 이상의 수익이 방영 시점에 바로 확정된다"고 진단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지난 9일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통해 자체 제작한 '수리남을 공개했다. 공개 후 글로벌 8위로 올라섰다. '수리남'은 콘텐트리중앙이 넷플릭스에 공급한 7번째 오리지널 작품이고, 2022년에만 5번째 콘텐츠에 해당한다.

이는 콘텐트리중앙이 2020년 5월부터 3년간(2023년 4월) 넷플릭스에 약 20여편의 JTBC 넷플릭스 동시 방영 작품을 공급하고, 연간 2~3편 정도의 오리지널 공급 계약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2021년 '지옥' 등을 포함해 올해는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 수마나라',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Part1', '모범가족', '수리남'까지 누적 7편을 공급했다.

콘텐트리중앙은 넷플릭스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1년부터는 넷플릭스 외에도, tvN '하이클래스', 디즈니+ '설강화', 2022년 tving '괴이', '장미맨션', KBS2 '현재는 아름다워', ENA '굿잡' 등에 콘텐츠를 공급 중"이라며 "4분기 기대작으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디즈니+ '카지노'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콘텐트리중앙은 tving의 지분 27%(CB 전환 기준)를 보유한 2대 주주로서, 한국 최고의 OTT인 tving의 빠른 성장도 실적 개선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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