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1승 3패 '머쓱'.. SSG, 3년 전 악몽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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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2019년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 악몽을 경험했다.
당시 후반기 2위에 9경기 앞선 1위를 달렸지만 막판 추격을 허용하더니 시즌 최종일 두산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내줬다.
역대 KBO리그에서 80승을 선점한 17개 팀 중 16개 팀이 정규시즌 1위(94.1%)에 올랐는데 그 단 한차례 예외가 바로 2019년 SK였다.
당시 무력감에 사로잡힌 SK는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게 힘 한 번 못쓰고 시리즈 전적 3전 전패로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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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점점 멀어지는 '가을야구'
SSG 랜더스는 2019년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 악몽을 경험했다. 당시 후반기 2위에 9경기 앞선 1위를 달렸지만 막판 추격을 허용하더니 시즌 최종일 두산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내줬다. 역대 KBO리그에서 80승을 선점한 17개 팀 중 16개 팀이 정규시즌 1위(94.1%)에 올랐는데 그 단 한차례 예외가 바로 2019년 SK였다.
당시 무력감에 사로잡힌 SK는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게 힘 한 번 못쓰고 시리즈 전적 3전 전패로 짐을 쌌다. 그 후유증은 컸다. 이듬해 염경엽 감독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더그아웃에서 쓰러졌고, 급기야 시즌 후반 자진사퇴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런 불안감이 올 가을에도 또다시 SSG를 위협하고 있다. SSG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1승 3패를 거뒀다. 이로써 12일 현재 2위 LG 트윈스에 4게임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SSG는 최근 투타 불균형으로 하락세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6무1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같은 기간 6승3패1무로 상승세다.
5위 싸움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탈락 일보직전이다. 롯데는 극심한 투타 불균형 속에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오히려 순위가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무려 7경기까지 벌어졌다. 롯데의 남은 경기가 불과 17경기임을 감안하면 이 승차를 따라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타선에선 마지막 시즌을 맞고 있는 이대호만 고군분투할뿐 나머지 선수들은 들쭉날쭉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마운드에선 나균안이 활약하고 있지만 선발이 불안하다. 불펜도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반면 NC는 최근 6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기사회생했다. 7위에 머물다가 롯데를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NC와 5위 KIA의 승차는 4.5경기다. 6연승을 하는 동안 NC 타선은 활활 타올랐다. 팀타율이 무려 0.358이나 됐고, 홈런은 13개나 터졌다. 공수의 핵인 양의지는 6연승을 하는 동안 타율 0.545(22타수 12안타), 4홈런 16타점이라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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