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의 대위기.."호드리구가 아자르를 삼켰다" (西 언론)

나승우 기자 2022. 9. 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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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에당 아자르에게 커리어 최대 위기가 닥쳤다.

신인 호드리구의 가파른 성장세에 밀려날 위기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호드리구가 아자르를 삼켰다"라면서 "분명한 것은 현재 호드리구가 아자르보다 확실히 우위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벤제마의 공백에 대해 안첼로티는 "아자르나 호드리구가 뛸 수 있다. 호드리구는 어떤 위치에서든 뛸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도 매우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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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먹튀' 에당 아자르에게 커리어 최대 위기가 닥쳤다. 신인 호드리구의 가파른 성장세에 밀려날 위기다.

레알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RCD 마요르카를 4-1로 물리쳤다. 개막 후 5전 전승을 달린 레알은 승점 15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레알은 마요르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듀오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호드리구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드리구는 화려한 드리블로 마요르카의 수비진을 파괴했다. 후반 28분 드리블 돌파로 마요르카 수비진의 시선을 끈 뒤, 비니시우스의 역전골을 도왔다. 후반 44분에는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팀의 3번째 골을 득점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드리블 돌파를 7회 성공시키면서 마요르카를 뒤흔들었다.

호드리구의 활약에 스페인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호드리구가 아자르를 삼켰다"라면서 "분명한 것은 현재 호드리구가 아자르보다 확실히 우위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카림 벤제마의 부상으로 가짜 9번 역할로 나오고 있는 아자르는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셀틱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 했지만 이날 백5에 가까운 마요르카 수비를 상대로 꽁꽁 묶였다.

경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헀고, 슈팅 1회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결국 후반 15분 루카 모드리치와 교체됐다. 이후 아자르는 벤치에서 팀이 역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벤제마의 공백에 대해 안첼로티는 "아자르나 호드리구가 뛸 수 있다. 호드리구는 어떤 위치에서든 뛸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도 매우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팀 상황 때문에 최근 기회를 얻고 있지만 벤제마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에 밀려 다시 벤치 멤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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