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춘추관 찾은 尹, 장애예술인 특별전 깜짝 관람

김다영 2022. 9.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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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를 찾아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장애예술인 특별전을 깜짝 관람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별도의 공개 일정이 없던 윤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고 있는 해당 전시회를 찾아 작품 60점을 감상한 뒤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오늘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대동한 채 이뤄졌다"고 밝혔다.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란 이름이 붙은 이번 전시회는 청와대 첫 전시로, 발달·지체·청각 장애를 가진 예술인 50여명의 작품 60점이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이 전시회에서 대통령 집무실에 걸린 김현우 작가의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을 대여하기도 했다. 이 그림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시선을 끌어 화제가 됐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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