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의 힘' 양용은, 챔피언스투어 준우승 "남은 경기 기대될 만큼 샷 좋아져"

이은경 2022. 9. 12. 16: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용은. Getty Images/AFP=연합뉴스

양용은(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양용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어센션 채러티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14언더파 199타)에게 한 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준우승 상금은 17만6000달러(2억4300만원)다. 준우승은 양용은이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이후 거둔 최고 성적이다.

올해 2월 처브 클래식부터 챔피언스투어에 나선 양용은은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시니어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게 이전까진 유일한 '톱10'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에선 챔피언스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매 라운드 60대 타수를 써내며 첫 우승 문턱까지 갔다.

양용은은 "남은 경기가 기대될 만큼 지금 샷이 좋아졌다. 이번주가 굉장히 좋은 주가 되어 힘이 된 것 같다"며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남은 경기가 몇 경기 더 있는데, 36위 안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