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국정기획수석으로 변경.. "국정운영 긴밀히 소통"

배경환 2022. 9. 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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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바꾸는 등 대통령실 조직을 세부적으로 추가 조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책기획수석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변경하고 국정홍보비서관을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옮긴 것은 취임 100일을 계기로 국정 운영 기조와 국정과제 목표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부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파되고 상호 긴밀한 소통 속에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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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언론과 소통·협력 강화해 체계적으로 지원 예정"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모습. 윤 대통령은 권위주의 청산을 내세우며 국정 무대를 기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겼다. 대통령의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되면서 청와대는 국민들에게 완전 개방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통령실이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바꾸는 등 대통령실 조직을 세부적으로 추가 조정했다. 연휴 직전 정무 1,2비서관을 모두 교체하는 등 쇄신안을 내놓은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국정운영 기조와 국정과제 목표를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12일 대통령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실 명칭·조직 개편안을 내놓고 13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은 국정기획수석으로 개편했다. 기존 기획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을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여기에 홍보수석 산하에 있던 국정홍보비서관은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이동해 국정기획수석 산하에는 국정기획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메시지비서관이 배치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책기획수석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변경하고 국정홍보비서관을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옮긴 것은 취임 100일을 계기로 국정 운영 기조와 국정과제 목표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부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파되고 상호 긴밀한 소통 속에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홍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바뀐다. 홍보수석 산하에는 홍보기획비서관,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이 배치된다. 이 관계자는 "국민소통관장 명칭을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바꾼 것은 출입기자들을 포함해 언론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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