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취업문 열린다..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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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인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다음 달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두드려라 제약바이오, 열려라 나의 내:일(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취업준비생들의 구인구직 수요를 충족하는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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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70여개사 참여
산업 현주소 확인·실질 채용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인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다음 달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두드려라 제약바이오, 열려라 나의 내:일(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취업준비생들의 구인구직 수요를 충족하는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여느 때보다 풍성한 취업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으로 국가 미래 산업으로 떠오른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통 제약사를 비롯해 바이오 벤처,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미 추석 전인 7일까지 참가 신청을 한 기업만 73개사에 달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업계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성공 ▲공격적 연구개발에 기반한 기술수출 경신 및 신약 파이프라인 확충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지정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 높아진 산업의 위상과 역량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지식기반산업에 걸맞은 직무별 인재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업별로 부스가 운영되며, 기업별 채용설명회와 제약기업과 구직자 간 직무 멘토링이 진행된다. 면접 등 실질적 채용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면 개최와 함께 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특징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현재 온라인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에는 온라인 채용관이 개설돼 12월까지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일회성 박람회로 끝내지 않고 기업들과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인구직의 장이 4개월간 조성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행사 당일에는 각종 제약바이오 산업 연계 교육기관 정보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산업계의 현주소가 공유된다.
이번 박람회는 참여 기업에도 좋은 기회다. 잡코리아에 등재된 인재를 조회할 수 있어 함께 일하길 원하는 인재들에게 선제적으로 입사 지원을 제안하는 여건이 마련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 개요와 직무 소개, 합격 팁을 비롯해 채용박람회 참여기업의 인재상 등 주요 정보가 담긴 '진로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국 주요 대학에 일제히 배포하고, 박람회 당일 현장을 방문하는 취업 준비생들의 입장 시 전자책 형태로 전달할 계획이다.
그간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는 인재를 영입하려는 기업들과 관련 업계 취업을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을 연결하는 장이 돼왔다. 처음 개최된 2018년에는 30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몰린 데 이어 2019년에는 총 80개 부스에 6200명이 찾는 등 질과 양 모든 면에서 발전을 거듭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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