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시세도 서울 아파트값 9년여 만에 최대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간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년 1개월여 만에 주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12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하락했다.
주간 기준 2009년 1월19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8% 떨어졌으며, 세종시가 0.64% 하락해 시·도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선 세종시 매매·전세가격 낙폭 최대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민간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년 1개월여 만에 주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12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물론이고, 조사일 기준 2013년 7월29일(-0.10%) 이후 최대 낙폭이다. 내림세는 8주 연속 이어졌는데, 이는 2019년 1월14일부터 6월10일까지 21주간 하락한 이후 최장기간이다.
강남(-0.06%)보다 강북(-0.1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자치구별로는 5주 연속 하락한 도봉구(-0.35%)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노원구(-0.21%), 동대문구(-0.19%), 송파·양천구(-0.15%) 등의 순이었다. 2주째 보합인 마포구를 제외하고 강북·용산·종로·관악·동작구 등 5개 자치구는 일주일 새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전국 변동률은 -0.10%로 13주 연속 내렸다. 주간 기준 2009년 1월19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시·도별로 세종시(-0.35%)가 전주 대비 가장 많이 하락했고, 대전(-0.20%)과 경기·인천·대구(-0.14%) 등이 뒤를 이었다. 오름세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 강원(0.06%), 제주·서귀포(0.03%), 전북(0.02%) 등이다.
전셋값도 동반 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8% 떨어졌으며, 세종시가 0.64% 하락해 시·도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은 각각 0.07%, 0.14%, 0.11% 내렸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약까지 먹였는데…골프광 남편, 같은 아파트 사는 유부녀와 바람났다" - 아시아경제
- "아무리 연습이어도"…옥주현 길거리 흡연 논란에 '시끌' - 아시아경제
- 女에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한 日 남성, 결혼 6주년 맞았다 - 아시아경제
- 학부모 채팅방서 만나 불륜…애들 버리고 동거하던 中 커플 '징역형' - 아시아경제
- 48세 연하 여자친구에 "내가 잡은 월척"…美 70대, 알고보니 - 아시아경제
- 세탁기 사려다 당근서 '경악'…판매글에 '알몸' 고스란히 노출한 남성 - 아시아경제
- 축구 경기 중 날벼락…번개 맞은 선수, 끝내 사망 - 아시아경제
- "백종원 믿었는데…" 비추 후기 쏟아진 백종원 축제, 왜? - 아시아경제
- "시동 어떻게 꺼"…'강남 8중 추돌' 무면허 20대, 사고 직후 어머니와 통화 - 아시아경제
- 4억 들인 헬스장 '전세사기'…양치승 "보증금 한 푼 못 받았는데 무혐의" 격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