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크로스' 이강인, 라리가 도움 공동 1위 등극.. 공격포인트는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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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막내' 이강인(21·마요르카)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스페인 라리가 시즌 5경기에 선발 출장해 개막전 제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도움 부문 라리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안수 파티, 우스만 뎀벨레(이상 바르셀로나)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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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막내’ 이강인(21·마요르카)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스페인 라리가 시즌 5경기에 선발 출장해 개막전 제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도움 부문 라리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팀에서 에이스라고 불린다고 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이강인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레알마드리와의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팽팽하던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절묘한 크로스로 베다트 무리키의 골을 도왔다. 다소 먼 거리였지만 큰 궤적을 그린 크로스는 뒷공간을 쇄도하는 무리키의 머리에 정확하게 떨어졌고, 무리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외신은 ‘퍼펙트 크로스’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리그 도움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1일 레알 베티스전부터 이어온 공격포인트 행진도 4경기로 늘렸다.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안수 파티, 우스만 뎀벨레(이상 바르셀로나)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전반 23분 세바요스가 마요르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할 때 몸을 날리며 슈팅을 막아냈다. 만일 굴절되지 않았다면 골로도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공수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2번째인 7.0의 평점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는 “이강인이 올 시즌 다른 선수가 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강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마요르카는 세계 최강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의 큰 벽을 넘지 못했다. 레알은 선제골을 내준 이후 페데르코 발데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안토니오 뤼디거의 연속골로 4대 1 승리를 거뒀다.
한편 국내 팬들 사이에선 이강인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국가 대표팀에 발탁될 지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 2022 카타르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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