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 퀸시티 4위 이정은 "톱5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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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이정은6(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을 4위로 마무리했다.
이정은6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65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마리아 파시(멕시코)가 3위(16언더파 272타)에 자리했으며, 김아림(26)과 안드레아 리(미국)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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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앨리 유잉, 린 시유 한 타차로 제치고 우승
[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3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이정은6(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을 4위로 마무리했다.
이정은6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65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는 14언더파 274타 4위다.
선두 앨리 유잉(미국)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은 이정은6는 버디는 5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도 3개를 기록하며 2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오랜만에 톱5에 들어 만족스럽다"며 "앞으로의 대회가 기대될 만큼 좋은 샷들이 많았고, 좋은 퍼트도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회복을 잘하고, 좋아지는 샷 감각을 연습으로 다잡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승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앨리 유잉에게 돌아갔다. 전반에 한 타밖에 줄이지 못한 유잉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친 린 시유(중국)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12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린 시유 역시 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선두를 위협했지만 결국 한 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마리아 파시(멕시코)가 3위(16언더파 272타)에 자리했으며, 김아림(26)과 안드레아 리(미국)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23)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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