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PSG 체질개선시킨 '실세' 루이스 캄포스에게 접근

김정용 기자 2022. 9.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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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파리생제르맹(PSG)의 성공적 이적시장을 이끌어 호평 받은 루이스 캄포스 어드바이저에게 단장 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더 타임스'에 따르면 첼시의 토드 볼리 구단주는 PSG의 캄포스에게 접촉해 단장직을 맡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P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캄포스를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는데 사실상 단장급의 권한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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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캄포스 파리생제르맹(PSG) 어드바이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첼시가 파리생제르맹(PSG)의 성공적 이적시장을 이끌어 호평 받은 루이스 캄포스 어드바이저에게 단장 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첼시의 토드 볼리 구단주는 PSG의 캄포스에게 접촉해 단장직을 맡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캄포스는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영입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포르투갈 태생인 캄포스는 1992년부터 2005년까지 주로 자국 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의 재능은 선수를 직접 지휘하는 게 아니라 영입하고 팀을 구성하는 데 있었다. 2012년 레알마드리드 스카우트로 시작했으며 AS모나코 단장 시절 파비뉴, 하메스 로드리게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 수많은 슈퍼스타 재목을 영입하는 혜안을 발휘했다. 2017년 프랑스의 릴에서도 단장직을 맡았는데,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 힘을 합쳐 PSG를 끌어내리고 한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P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캄포스를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는데 사실상 단장급의 권한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갈티에 감독까지 선임했으며, 중원이 약점이었던 팀에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 비티냐 등을 적당한 이적료로 수급하며 팀의 내실을 다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PSG는 자국 리그 6승 1무로 선두를 질주하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에서 유벤투스에 승리를 거두는 등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캄포스는 스페인의 셀타비고에서도 동시에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고 있다.


이처럼 역량을 여러 차례 증명했기 때문에 PSG로 가기 전 잉글랜드 구단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토트넘홋스퍼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시절 이미 서로를 잘 아는 캄포스의 채용을 추진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역시 제대로 된 단장 없는 신세를 벗어나기 위해 캄포스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인수한 볼리 구단주가 직접 선수 영입과 전력 구축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뜻을 존중했던 선수단은 최근 투헬 감독을 경질하면서 의의를 찾기 힘들어졌다. 팀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뛰어난 단장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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