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포터 감독, 브라이턴 팬에게 "용서해달라곤 않겠지만, 감사 인사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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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팬들에게 담담하지만 솔직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9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의 새 감독이 된 포터를 환영한다"며 포터 감독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턴의 공식 홈페이지에 11일 게재된 인터뷰에서 "내 인생을 바꿔 놓은 구단과 대단한 3년을 보냈다. 내 경력에서 특별한 시기를 만들어준 모두에게 인사를 할 시간을 갖고 싶었다"면서 솔직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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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팬들에게 담담하지만 솔직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9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의 새 감독이 된 포터를 환영한다"며 포터 감독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터 감독은 처음부터 주목받은 지도자는 아니었다. 잉글랜드 국적이고 선수 생활도 잉글랜드에서만 했는데, 스웨덴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말 유럽에서도 군소 리그로 꼽히는 스웨덴에서, 그것도 4부 리그에 속한 외스테르순드FK 지휘봉을 잡았다. 외스테르순드에서 포터 감독은 신화를 써내려갔다. 외스테르순드는 1부 리그까지 승격에 성공했고, 2016-2017시즌에는 컵대회 우승을 차지해 그 다음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 무대에 나서기도 했다.
포터 감독은 2018년 스완지시티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이듬해부터 브라이턴 감독직을 맡았다. 2019-2020시즌을 시작으로 3시즌 동안 15위, 16위, 9위를 차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생존에 성공했다. 2022-2023시즌 초반엔 4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내며 4위에 포진한 상태에서 첼시에 부임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브라이턴 팬들의 속도 편할 리가 없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턴의 공식 홈페이지에 11일 게재된 인터뷰에서 "내 인생을 바꿔 놓은 구단과 대단한 3년을 보냈다. 내 경력에서 특별한 시기를 만들어준 모두에게 인사를 할 시간을 갖고 싶었다"면서 솔직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어 "나와 내 가족에게 언제나 큰 의미일 구단에 작별 인사를 보낸다. 축구에서 너무 갑자기 찾아온 변화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내가 떠나는 것을 용서해달라고 설득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고맙다는 말을 할 기회는 얻고 싶었다"고 밝혔다.
브라이턴에서 쌓았던 특별한 추억들에 감사 인사를 했다. 특히 "좋은 구단들은 훌륭한 구단주와 팬들을 필요로 한다. 브라이턴은 둘 모두 가지고 있다. 내가 구단에서 만들었던 모든 관계를 소중히 여길 것이다. 선수들은 한계를 뛰어넘었고, 코칭 스태프는 모든 걸 쏟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 팬들이 있었다. 아멕스스타디움에서 매 경기를 치를 때마다 팀의 유대감은 정말 강했다. 원정 경기를 치를 때는 수천 명이 함성을 질러줬다"며 팬들의 뜨거운 열정에 감사를 보냈다.
다만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난다고 말했다. 포터 감독은 "내 경력상의 시점에서 나는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다는 걸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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