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엘리자베스 2세 다룬 '더 크라운' 제작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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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일대기와 영국 왕실을 소재로 하고 있는 시리즈의 제작을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로 인해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
최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더크라운' 홍보 담당은 "여왕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서거일에 '더 크라운' 촬영을 중단했다"며 "여왕의 장례식이 열리는 날에도 촬영은 중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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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넷플릭스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일대기와 영국 왕실을 소재로 하고 있는 시리즈의 제작을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로 인해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
최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더크라운' 홍보 담당은 "여왕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서거일에 '더 크라운' 촬영을 중단했다"며 "여왕의 장례식이 열리는 날에도 촬영은 중단된다"고 밝혔다.
70년동안 영국 여왕으로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 8일 스코틀랜드의 발모럴성에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버킹엄궁이 밝혔다. 장례식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현재 '더크라운' 시즌 6을 제작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더 크라운' 시즌 5을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더 크라운'은 2016년 11월 시즌1(10부작)을 시작으로 2020년 11월 시즌4(10부작)까지 총 40부가 방영됐다. 오는 11월에 개봉되는 시즌5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을 포함한 1990년대 왕정이 관련된 사건들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6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선 시즌 1~2에서는 25세의 젊은 나이인 엘리자베스가 성장하면서 여왕으로 즉위, 시즌 3~4에서는 성숙한 여왕으로서의 활동을 담아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70년동안 영국 여왕으로 재위하면서 영국 역사상 최장수, 최장기간 재위 기록을 썼다.
김나연 인턴기자 letter9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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