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라리가 도움 공동 1위..주앙 펠릭스와 어깨 나란히

배중현 2022. 9. 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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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상당히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이강인. 게티이미지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이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35분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낸 이강인의 시즌 리그 기록은 1골, 3도움이다. 주앙 펠릭스(AT 마드리드)와 리그 도움 공동 1위. 공격 포인트는 안수 파티·우스만 뎀벨레(이상 바르셀로나)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와 공동 5위다.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끄는 키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무리키의 선제 골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고 후반 72분 비니시우스 주니어, 89분 호드리구, 후반 추가 시간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연속 골을 내줘 1-4로 패했다. 경기 중반 이후 봇물 터진 레알 마드리드 공격에 수비진이 무너졌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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