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에도 통하는 무리키X이강인 '무강' 조합, 레알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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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베다트 무리키 라인이 다시 한 번 골을 합작했다.
파블로 마페오가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나서 정확한 킥으로 무리키의 헤더골을 도왔다.
당시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가 배달됐고 무리키가 헤더로 골 망을 흔들었다.
무리키의 머리에 맞지않아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라요바예카노전에서 나온 이강인의 첫 골도 무리키의 경합이 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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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과 베다트 무리키 라인이 다시 한 번 골을 합작했다. 이번에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마드리드까지 뚫었다.
11일 저녁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5라운드에서 마요르카가 레알마드리드에 1-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3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결과만 보면 대패였지만 먼저 앞서간 건 마요르카였다. 마요르카는 전반 35분 찾아온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블로 마페오가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나서 정확한 킥으로 무리키의 헤더골을 도왔다. 골문 반대편으로 강하게 킥을 붙여놨고 무리키도 정확히 머리에 맞히면서 쿠르투아 골키퍼를 뚫어냈다.
무리키, 이강인이 합작해낸 올 시즌 두 번째 득점이다. 두 사람은 지난 2라운드 레알베티스전에서 팀의 시즌 첫 골을 만들었다. 당시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가 배달됐고 무리키가 헤더로 골 망을 흔들었다. 이날도 이강인의 킥을 무리키가 헤더로 받아넣었다. 무리키의 머리에 맞지않아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라요바예카노전에서 나온 이강인의 첫 골도 무리키의 경합이 있기에 가능했다.
강팀을 상대로도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 베티스와 레알 모두 라리가에서 가장 강한 상대들이다. 레알은 지난 시즌 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자 유럽 챔피언이고 베티스도 5위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팀이다. 이강인의 킥과 무리키의 헤더는 이들을 상대로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이강인과 무리키는 레알전 후 나란히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골을 넣은 무리키가 7.4점, 이강인이 7점을 받았다. 이날 무리키는 슈팅 2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 드리블 1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90%, 드리블 2회, 태클 2회 등을 성공시켰다.
함께 만들어낸 골을 아니라도 마요르카에서 두 선수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무리키는 올 시즌 3골로 팀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이강인은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두 사람 모두 마요르카의 득점 대부분에 관여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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