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대가 되지 못했다" WBSC의 냉정한 한국 U-18 경기력 평가

김지수 기자 2022. 9. 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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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18(18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월드컵 첫 경기에서 미국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대회 오프닝 라운드 A조 미국과의 경기에서 3-8로 졌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은 한국에 피안타 1개만 허용했고 타선은 홈런 2개 포함 10안타를 몰아쳤다"면서 "한국은 개최국 미국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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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대한민국 U-18(18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월드컵 첫 경기에서 미국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대회 오프닝 라운드 A조 미국과의 경기에서 3-8로 졌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선발투수로 나선 박명근의 난조 속에 1회초 2점을 내주면서 초반 흐름을 미국에 넘겨줬다.

2회말 2사 2·3루에서 김정민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잠시 팽팽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여기까지였다. 한국 타선은 이후 미국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윤영철 2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 에이스 김서현이 1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면서 4회에 2-7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5회말 김동헌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기는 했지만 빈공에 시달린 끝에 미국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렇다 할 반격의 기회도 없었던 참패였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은 한국에 피안타 1개만 허용했고 타선은 홈런 2개 포함 10안타를 몰아쳤다"면서 "한국은 개최국 미국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일 브라질과의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사진=WBSC 공식 트위터 계정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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